폭스바겐 골프의 고성능 모델인 골프 GTD가 2일 한국 판매를 시작했다.폭스바겐코리아는 2일 대치동전시장에서고성능 모델인 골프 GTD 출시 행사를 가졌다.1982년, 디젤 엔진에 터보 차저를 탑재한 첫 번째 골프 GTD 모델이 탄생한 이후, 새로운 세대의 골프 GTD가 나온 것.새롭게 출시되는 골프 GTD는15mm 낮춰진 섀시와 17인치 알로이 휠 등으로스포티한 컨셉을 강조했다.정면에서도 보이는 수직형 안개등,6각의 허니콤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골프 GTD는 날카로우면서도 압도적인 모습을자랑한다. 골프 GTD에 적용된 액티브 사운드 제네레이터는 트윈 머플러를 통해 GTD 특유의 파워풀한 사운드를 만들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준다.멀티펑션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 하단에는GTD 로고가 자리했다.상단 스포크 뒤편의 쉬프트 패들을 이용해 기어를 빠르게 변속할 수 있어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듀얼 클러치 변속기인 DSG를 이용,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골프 GTD에는 한층 진보된 폭스바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되는데, 내비게이션은 물론 TPEG 기능, DMB 시청 및 아이팟과 USB 등을 통해 MP3 등을 즐길 수 있다.
차세대 커먼레일 디젤 직분사 2.0 TDI 엔진에 6단 DSG 변속기가 장착된 골프 GTD의 최고 출력은 170마력(4200rpm)이며, 최대 토크는 3000cc급 가솔린 엔진의 힘을 웃도는 35.7kg.m (1750~2500rp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8.1초, 안전 최고 속도는 220km/h이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능에도 불구하고 공인연비는 17.8km/l(연비 1등급)로 최고 수준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2g/km이다.
WOKS(충돌 시 경추 보호를 위해 최적화된 헤드레스트)는 탑승자의 머리와 목과 척추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호하며 운전석 무릎 보호 에어백을 포함한 기본 총 7개의 에어백 시스템으로 최고의 안전 수준을 보장한다. 여기에 혁신적인 주차보조시스템인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도편의성을 한층 높여준다.골프 GTD의 국내 판매가격은 4,190만원(VAT 포함)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