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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포티 에잇 XL1200X

할리데이비슨 모터컴퍼니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에서 열린 ‘윈터 딜러 미팅’에서 클래식 모터사이클 ‘포티-에잇(XL1200X)’을 발표했다.

‘포티-에잇’은땅콩모양의연료 탱크가 처음 선보인년도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피넛 스타일’의 연료 탱크가 처음 출시된 해가 1948년이고 ‘포티-에잇’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 연료 탱크 용량도 1948년도에 출시된 최초의 피넛 연료 탱크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 3.3갤런 보다 작은 2.1갤런(약 7.94L)로 설계되었다.

‘포티-에잇’은 세련된 블랙컬러를 모터사이클 외관 및 액세서리 등에 적용한 ‘다크 커스텀’ 스타일의 모터사이클로 패션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 라이더들을 겨냥해 출시된 모델이기도 하다.사이드 미러가 핸들바 아래에 장착되어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두툼한 타이어를 감싼 짧게 잘린 듯한 프론트 휀더, 그리고 사선으로 아름답게 디자인 된 블랙 레이스드 휠은 ‘포티-에잇’만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시켜주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포티-에잇’은 러버마운트 형식의 1,200cc 에볼루션(Evolution�)엔진을 채택하고 낮게 설계된 서스펜션, 편안한 1인용 시트를 탑재하여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해 준다.발판이 모터사이클 앞 부분에 위치한 ‘포워드 스탭’과 민첩하고 가벼운 클러치 조작감은 라이더에게 역동적이면서도 편안한 라이딩 스타일을 제시해 줄 수 있게 되었다.

할리데이비슨 모터컴퍼니는 “클래식 모터사이클 ‘포티-에잇’의 독특한 디자인과 전체적으로 낮게 구성된 차체는 라이더에게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안겨주는 최고의 모델이 될 것”라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포티-에잇은 비비드 블랙, 실버 펄, 미라쥬 오렌지 3가지 컬러가 출시되며 국내에는 통관 및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하반기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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