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R-Z이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혼다는 이달 11일에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2010북미국제오토쇼에서 혼다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CR-Z’의 양산 모델(북미 사양)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CR-Z’는 일본에서 오는 2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CR-Z’는 1.5L i-VTEC 엔진과 혼다만의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IMA를 적용하여, 강력한 가속감과 25.0km/L(일본 공인 연비 기준 )의 뛰어난 연비를 동시에 실현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스포츠 모델이다.

‘CR-Z’는 개인의 운전 스타일이나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추어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3 모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DBW(드라이브-바이-와이어), 트랜스미션, EPS(전동 파워 스티어링), 에어컨 등을 통합 제어하는 것으로 주행과 연비 성능의 밸런스가 뛰어난 「NORMAL」모드, 스포티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SPORT」모드, 연비 향상을 도모한 「ECON」모드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