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가 에어컨 효율을 높여 연비를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델파이의 내부 열 교환기(Internal Heat Exchanger, IHX)기술은 압축기 동력을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지난 1월 5일에서 11일까지 인도에서 개최되는 Auto Expo India(전시 부스 12B, 4)에서 내부 열 교환기가 전시중이다. 델파이 공조 시스템(Thermal) 아시아태평양 렌간 크리쉬나쿠마르 상무는 “델파이의 내부 열 교환기는 압축기 효율을 증대, 에어컨 시스템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킴으로써,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연료 소비를 10~20%까지 절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델파이 내부 열 교환기는 일반 승용차에 적용되는 Single 에어컨 및 실내 용적이 큰 Dual 에어컨에 모두 적용할 수 있으며, 팽창장치(Expansion valve) 직전의 액상 고온 냉매와 증발기에서 나오는 기상 저온 냉매를 이용하여, 증발기에서 좀더 많은 열을 흡수하게 하는 용량 증대 효과로 인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내부 열 교환기의 구조는 무게가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한 알루미늄 Brazing process로 제작, 엔진 룸에 장착되며, 부식성이 뛰어나다. 또한, 길이가 경쟁사 제품 대비 50%이상 짧아서 쉽게 차량에 장착 가능하며, 매우 낮은 압력 강하 특성으로 인해 우수한 성능을 가진 제품이다.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패키지 사양과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조립 가능하도록 연결 구조를 가진 제품도 생산 가능하며, 에어컨 호스 파이프에 직접 용접하여 제조 생산할 수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