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1 시리즈 쿠페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 컨셉자동차인 BMW 컨셉 액티브E를 개발했다. BMW 컨셉 액티브E는 BMW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i의 일환으로 MINI E에 이어 두번째로 개발된 BMW 그룹의 전기 자동차.운전의 즐거움과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라는 두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한 미래형 이동수단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BMW 특유의 후륜 구동과 역동적인 주행 시스템, 높은 수준의 효율성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또한 전기 자동차이면서 공간 활용도까지 높아 성인 4명이 타면서도 동시에 트렁크 공간은 약 200리터 (7평방 피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이동수단을 실현하기 위해 BMW 그룹은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의 한 축인 전기 장치 (electric drive)개발에 계속 앞장서고 있다. 이렇게 개발된 전기 장치는 모든 내연 엔진 자동차와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모델 그리고 일생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BMW Hydrogen 7등에 최적화 시켜 장착된다.BMW 컨셉 액티브E는 컨셉카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새로운 동기식 전기 모터를 장착했다. 최대 출력은 125 kW/170 bhp, 최대 토크는 일반적인 전기 모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정지시부터 250 Nm / 184 lb-ft를 발휘한다. 또한 이 모델에는 BMW와 삼성 SDI와 보쉬 합작사인 SB리모티브가 공동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다. 이 배터리에는 새로운 온도 조절 기능이 장착되어 배터리 팩의 성능을 최적화했다.BMW 컨셉 액티브E에 사용되는 동력 기술의 특징으로는 경량화 구조와 그 구조에 맞는 부품 배치를 들 수 있다. 전기 모터를 뒤축에 완전히 결합하고, 그 위에 전력 전자 장치를 배치했다. 일반적으로 내연 엔진 장착 자동차에서는 엔진기관과 연료 탱크가 차지하는 공간을 에너지 저장에 사용한다. 약 1,800km의 무게 (공차중량), 저중심, BMW 특유의 축 하중 분산을 도입하여, 액티브E 모델은 BMW 1 시리즈 스타일의 역동적인 주행 특징과 민첩한 핸들링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정지상태에서 60km/h까지 4.5초, 100km/h까지 9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안전속도는 145km/h이다. MINI E처럼 한번의 충전으로 약 160km 의 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유연한 충전 기술 덕분에 공공 충전소나 특별한 월박스에 있는 일반 전원장치를 사용하여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유럽 전력 망에서는 고전류 전원장치 (50 암페어)를 사용하여 3시간만에 배터리 팩을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고전류 (32연속 암페어) 주거용 월박스를 사용하여 약 4.5시간 만에 충전을 마칠 수 있다. BMW 컨셉 액티브E에 사용되는 부품들은 프로젝트 i의 일환으로 개발되어, 앞으로 상용화될 메가시티 비히클의 개발에 토대가 될 예정이다. BMW 컨셉 액티브E에는 전기 자동차에 맞는 새로운 BMW 커넥티드드라이브 (ConnectedDrive)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휴대폰으로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점검하거나, 공공 충전소를 검색하고, 자동차의 보조 히터 및 에어컨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BMW 컨셉 액티브E는 BMW 1 시리즈 쿠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1 시리즈의 특징인 민첩성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있다. 최초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전혀 배출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BMW 고유의 드라이빙의 즐거움이 4인승 전기 자동차라는 컨셉에 결합된 것.BMW 컨셉 액티브E는 현재 판매되는 BMW 1시리즈 쿠페와 차별화 하기 위한 디자인 요소들이 더해졌다. 바디 컬러는 리퀴드 화이트 메탈릭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지붕과 트렁크 덮개, 도어와 측면 패널에는 ‘ActiveE’, ‘eDrive’, ‘EfficientDynamics’ 등의 문구와 함께 일렉트릭 블루에서 착안된 그래픽들이 더해졌다. 또한 특수 경합금휠, 없어진 배기 시스템 그리고 루프 핀과 충전 연결 장치 같은 블루 색상으로 빛나는 요소들은 액티브E 전기 컨셉 자동차의 특별함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인테리어에서는 엠보싱 처리된 그래픽 요소와 블루 색상으로 강조된 솔기를 갖춘 특별한 가죽 시트, 후면에서 빛이 나는 3차원 그래픽을 갖춘 리퀴드 화이트 색상의 인테리어 패널이 눈길을 끈다.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는 전기 주행에 맞는 디스플레이 항목을 포함시킬 수 있도록 강화되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