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모델에 커튼 에어백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차체 자세제어장치(VDC)도 기본 장착된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가로선은 네개에서 세개로 줄였다.사각 안개등은 원형으로 바뀌었고 그 주변 범퍼 아랫부분 디자인도 변화를 줬다. 헤드램프와 리어컴비네이션 램프도 살짝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 전체적인 인상의 변화를 가져왔다.
보디 측면 아랫부분의 라인 흐름도 살짝 변화를 줬다. 뒷 범퍼 아랫부분의 입체감을 살렸고 머플러 형상도 좀 더 넓게 만들어 재배치했다.

16일부터 팔리는 새 그랜저가 이전 그랜저에 비해 달라진 점이다.



그랜저가 15일 새 모습으로 마지막 1년을 시작했다. 현대자동차는 15일 ‘더 럭셔리 그랜저’를 발표하고 판매에 나섰다. 지난 1월 ‘2009 그랜저 뉴 럭셔리’를 발표한 지 1 약 1년만에 새 모델을 내놓은 것. 새 모델 ‘더 럭셔리 그랜저’는 내년 하반기 풀체인지 후속모델이 나올 때까지 명맥을 이어갈 ‘마지막 그랜저’가 된다.

현대차는 더 럭셔리 그랜저가 ▲전후면부 및 주요 부분의 외관 변경 ▲알칸타라 패키지 적용을 통한 내장 고급화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측면 및 사이드커튼 에어백의 가솔린 전 모델 기본 장착 ▲LED 라이트가이드가 적용된 신규 헤드램프, 아웃사이드미러 퍼들램프, 폴딩키 등 신규사양 도입 등의 변화를 거쳤다고 소개했다.

내장에는 시트와 도어트림 부분에 세계적인 명차의 내장재로 사용되는 알칸타라 재질과 전용 우드그레인, 인써트 필름을 적용한 ‘알칸타라 패키지’를 2.7 럭셔리 모델 이상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해 고품격의 성능과 이미지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새 모델 출시와 함께 어김없이 가격도 올랐다. 더 럭셔리 그랜저의 판매가격은 ▲Q240 2,713~2,891만원 ▲Q270 2,985~3,403만원 ▲L330 3,592~3,978만원이다. 기존에 비해 35만~95만원까지 비싸졌다.

경쟁모델로 꼽히는 기아 K7과는 약 100만원가량 낮은 가격이다. 최저가 모델인 그랜저 Q240 스탠더드와 기아 K7 VG240 디럭스는 127만원, 최고가 모델인 L330 VIP 알칸테라 팩과 K7 VG350 노블리스 프리미엄은 112만원 차이가 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