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가 미국에서 대형차로 분류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대자동차는 2일부터 시작된 LA 모터쇼에서 쏘나타가 대형차(Large Car)급으로 분류됐다고 주장했다.우수한 패키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날렵한 디자인에도 경쟁차 대비 넓은 승객 공간 및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토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시보레 말리부 등 경쟁차종이 미국 환경보호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으로부터 중형차(Midsize Car)급으로 분류된 데 반해 쏘나타는 대형차(Large Car) 급으로 분류됐다는 것.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09 LA 모터쇼’에 ‘신형 쏘나타’를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하고3일에는 ‘신형 투싼(국내명 투싼ix)’을 미국시장에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지난 9월 국내시장에 처음 출시해 이번 LA 모터쇼를 통해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의 디자인 미학인 ‘Fluidic Sculpture(플루이딕 스컬프쳐)’를 반영한 독창적인 스타일을 기반으로 우수한 동력성능, 안전성, 연비를 확보한 월드 클래스 프리미엄 세단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신형 쏘나타는 국내 최초로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직분사가솔린 엔진인 ‘쎄타 GDi 엔진’을 적용했다.
‘쎄타 GDi 엔진’은 150bar의 고압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직접분사 연소계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엔진 성능 및 배출가스 저감을 달성했으며, 연비 또한 동급 가솔린 엔진 대비 대폭 향상됐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