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를 국내에서 운용하기 시작했다.

기아차는 1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시승 체험단으로 최종 선발된 5명의 고객과 현대?기아차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 원희룡 국회의원, 이준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영화배우 유지태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이번 수소연료전지차 시승 체험단 모집에는 1만7천명이 넘는 운전자들이 응모했으며 수소충전소 접근성과 자동차 이용에 관한 설문을 통해 5명의 운전자가 선발되었다.최종 선발된 5명 외에도 원희룡 국회의원과 영화배우 유지태 씨도 함께 참여하여 6개월간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를 시승할 계획이다.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시승 체험단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각 6개월씩 출퇴근 및 업무용 등으로 차량을 시승하게 되며, 현대?기아차의 양재, 용인(마북) 및 화성 수소충전소, 한국가스공사의 인천 수소충전소, GS칼텍스의 신촌(연세대) 수소충전소, SK에너지의 대전 수소충전소에서 시승기간 동안 수소연료 충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이번 시승 체험단이 사용하게 되는 기아차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Fuel Cell Electric Vehicle: FCEV)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며 물 이외의 배출가스가 없는 무공해 자동차다.현대?기아차는2010년에 수소연료전지차의 시범운행을 200대 규모로 확대하고 2012년에 소량생산체제를 구축해 시범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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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