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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SM5 가격, 쏘나타보다 경쟁력 있을 것” 르노삼성차 위르띠제 사장 인터뷰

뉴SM5는 쏘나타보다 싸게 팔릴 전망이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이 뉴 SM5 가격과 관련해서 “합리적이지만 쏘나타보다 확실하게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R&D의 심장부인 중앙연구소에서 위르띠제 사장과 인터뷰를 했다.

-경쟁 모델 대비 강점은?“시장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 뉴SM5는 중산층 소비자에 강하게 어필 할 것이다. SM5는 웰빙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에 더 커졌다. 안락한 실내도 장점이다. 자긍심을 갖고 있다”

– 배기량 2.5리터 엔진을 적용할 계획은?“지금은 2.0 엔진이 올라가지만 여기서 멈추진 않을 것이다. 시간을 두고 업그레이드 할 것이다.”

-글로벌 모델이라고 했는데.“뉴 SM5는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 모든 시장에서 판매될 것이다.”

-가격은?“소비자가 부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품질이 좋은 만큼 너무 심하게 싸지는 않을 것이다. 소비자들이 합리적이다라고 수긍할 수 있는 가격을 제시하겠지만 쏘나타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자신 있다.”

-생산 라인 확대 가능성은?“아직은 생산 캐퍼에 여유가 있다. 공장을 풀가동하는 상태가 아니라 아직은 생산량을 더 늘릴 여지가 있다. 미래 수요가 많아지면 증설 가능하지만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 한국시장은 오토패키지(노후차 세제혜택) 때문에 상황이 좋다. 내년 하반기는 세계시장 영향을 받을 것이다. 생산능력 확대는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 아마도 2010년 말쯤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2011년 르노가 전기차를 양산한다고 하는데 르노삼성은 어떤 역할을 하나. “내부적으로 의견교환을 하고 MOU를 추진하고 있다. 여러 가지 시범프로그램이 많아 르노삼성이 개입할 여지도 많다. 한국에 우수한 배터리 공급업체들이 있어 전기차 생산에 적지로 보이다. 정부에서도 강력 지원에 나서고 있어 한국은 가장 완벽한 장소다. 하지만 정부의 계획이 확정된 것이 없다. 정부안을 보아가면서 입장을 취할 것이다. 양산시기도 정부안 확정후에 정하게 될 것이다. 아직은 미정이다.”

기흥=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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