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26개 협력사가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 및 롤링힐스에서’R&D 협력사 테크데이’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단독으로 전시회나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기 어려운 협력사들에게 신기술 제안 및 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및 R&D 부문에서의 상생협력을 추구하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행사 기간 동안 남양연구소에서는 ▲협력사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신차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신기술 공동 전시회」와 ▲협력사의 새로운 기술을 발표하고 토론하는「신기술 세미나」가 개최 되었고, 롤링힐스에서는 현대·기아차 상생협력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R&D 분야의 애로사항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는「협력사 대표 및 연구소장 간담회」가 진행된다.

「신기술 공동 전시회」에서는 파워트레인(5개사)·섀시(9개사)·의장(5개사)·차체(5개사)·전장(2개사) 등 총 26개 협력사에서 133여 개의 자동차 관련 신제품을 공개했고, 19건의 세계 최초 신기술과 85건의 국내 최초 신기술, 현대·기아차 최초 적용되는 신기술 29건이 전시됐다.

또한 협력사 우수 연구원 100여 명을 초청해 현대차 아산공장 및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견학의 시간을 마련, 협력사와 정보를 공유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테크데이(Tech Day) 행사는 R&D 부문에서의 상생협력을 통해 현대.기아차와 협력사 간의 신뢰 및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기울여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및 R&D 기술력까지 향상시키는 ‘윈윈(win-win)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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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