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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의 레이싱 카 포르쉐 뉴 911 터보 한국 시판



포르쉐 뉴 911 터보가 한국 판매를 시작한다.

슈트투가르트스포츠카는 포르쉐 뉴 911 GT3를 7일 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뉴 911 GT3는 포르쉐 경주용차의 바탕이 되는 레이싱카와 일반 도로용 양산차를 연결하는 모델로 ‘도로 위의 레이싱카’로 불린다.

신모델은 997 2세대 라인업에 더해진 모델로 구형 보다 한층 강력해지고 빠르면서도 정제된 성능을 자랑한다. 포르쉐 센터 대치의 딜러 런칭을 시작으로 전국 네 군데 포르쉐 센터에서 각 일주일간 딜러 런칭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역동적인 도로용 911을 만들기 위해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많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계된 뉴 GT3는 공도뿐 아니라 레이스 트랙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선보인다.



뉴 911 GT3는 파워와 주행성능 양면에서 진일보를 이루었다. 새 수형대향 6기통 엔진은 배기량이 3.8리터로 변경되면서 435마력으로 출력이 상승했다. 또한 이번 엔진은 처음으로 배기 캠샤프트까지 바리오캠(Vario Cam)이 적용되어 중속 엔진 회전 영역에서의 토크가 크게 증가했다. 그 결과, 뉴 911 GT3의 0→100km/h와 160km/h 가속 시간은 각각 4.1초와 8.2초, 최고 속도는 312km/h에 달한다.

뉴 911 GT3에는 보다 역동적인 차체 움직임을 보장하기 위해 SC(Stability Control)와 TC(Traction Control)를 개별적으로 해제할 수 있는 PSM(Porsche Stability Management)이 최초로 마련된다. 이로써 운전자에게 전자 제어 없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하고 극한의 드라이빙 상황에서도 직접 버튼을 조작하기 전까지 자동 개입하지 않는다.

뉴 911 GT3는 에어로다이내믹을 다듬어 고속 주행 안정성이 더욱 좋아졌다. 개선된 공력성능에 힘입어 앞뒤 액슬에서 발생하는 다운포스는 구형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외관에서는 새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가 추가됐으며 에어 인테이크의 디자인도 달라졌다.

능동적 PASM (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은 스포트 모드 시 더욱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해 트랙 주행에 대비하면서 노멀 모드에서는 일상적 주행성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한다. 이전보다 가벼워진 휠은 스프링 밑 하중을 줄였다. 브레이크 디스크도 크기가 늘어나면서 제동력이 향상됐지만 무게는 가벼워졌다. 세라믹 소재의 PCCB는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옵션으로 서킷 주행을 위한 PADM((Porsche Active Drivetrain Mount)도 제공된다. PADM은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감지해 상황에 따라 엔진 마운트의 단단함을 조절하는 기능으로 트랙 주행시에는 단단하게, 일상 주행시에는 부드럽게 변화해 차체의 접지력과 승차감을 증대시킨다.


지하 주차장 진입 등 차 바닥이 긁히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앞 차축을 최대 30mm 올릴 수 있는 기능도 새로 선보이는 옵션 장비이다. 국내 출시 기본 가격은 1억 7190만원부터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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