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10월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9월에 이어 두 달째 선두다. 가격을 내린 E 클래스의 선전에 힘입은 결과다. 당분간 벤츠의 질주는 이어질 전망이다. 776대 판매에 그친 BMW가 2위를 차지했고폭스바겐이 755대로 그 뒤를 이었다. 역시 가격 인하를 단행한 혼다가 4위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5위는578대의 아우디,6위는도요타가 차지했다.10월 전체 수입차 판매는6,092대로 집계됐다.10월 등록대수는 전년 10월 4,273대 보다 42.6% 증가했고 2009년 누적 4만8,737대는 전년 누적 5만4,654대 보다 10.8% 감소했다.10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875대(30.8%), 2000cc~3000cc 미만 2,505대(41.1%), 3000cc~4000cc 미만 1,387대(22.8%), 4000cc 이상 325대(5.3%)로 나타났다.유형별로는 6,092대 중 개인구매가 3,151대로 51.7% 법인구매가 2,941대로 48.3%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050대(33.3%), 경기 1,019대(32.3%), 부산 192대(6.1%)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1,751대(59.5%), 서울 490대(16.7%), 부산 364대(12.4%) 순이었고 순으로 나타났다.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317대), 폭스바겐 Golf 2.0 TDI(301대), BMW 528(296대) 순이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신규 브랜드 진출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활발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증가했다.” 라고 밝혔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