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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일부 차종 변속기에 결함이 발견됐다.

아우디는 09년식 A3와 TT 등 일부 차종, 폭스바겐은 골프 TDI, 골프 GTI, 제타 TDI, 파사트 TDI, CC TDI 등 대다수 차종의 09년식 모델에서 변속기 결함 발생 위험이 있다. 변속기 결함으로 차가 운행중에 기어 표시등이 점멸되고 차체가 심하게 떠는 현상이 나타나거나 변속기의 클러치가 제 기능을 잃어 동력 전달이 끊기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자동변속기의 컨트롤 유닛이 클러치 온도 신호를 잘못 해석하기 때문이다. 변속기 컨트롤 유닛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클러치 과부하 방지 기능의 작동을 활성화시키면서 앞서 언급한 문제 증상들이 일어날 수 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자사 차량의 이같은 결함을 인정하고 대대적인 리콜에 나선다. 아우디와 폭스바게은 자동변속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문제를 해결키로 했다. 리콜은 10월 30일부터 2011년 4월 29일까지 전국 아우디와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진행한다. 수리를 위해서는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비용은 들지 않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