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가 최대 주주인 제너럴모터스의 투자로 4,912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지엠대우는오는 28일까지 납입될 유상증자액 4,912억 원을 만기 채무 상환 등 기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GM은 산업은행, 상하이 자동차, 스즈키 등 다른 주주들이 이번 유상 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신주권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GM 해외사업부문의 닉 라일리(Nick Reilly) 사장은 “GM이 지엠대우에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은 GM의 글로벌 사업 영역에서 한국의 지엠대우가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을 크게 인정한 사례”라며 “지엠대우는 지속적으로 New GM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에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M DAEWOO 이사회는 지난 8월 28일 회사의 유동성 및 재무 상황 개선을 위해 주당 3,019원의 가격으로 총 162,689,343 신주를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청약에 따라지엠대우의 지분율은GM이 70.1%로 높아졌고 산업은행은 17%로 낮아졌다. 스즈키와 상하이자동차 역시 6.8%와6.0%로 변동됐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