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선수는 캠리다. 토요타가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시판에 나서면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바로 캠리다.27년 간 일본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세계 무대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토요타의 대표적인 중형 세단이다. 토요타는‘중형세단의 표준’으로 이 차를 소개했다.한국시장에 공식 첫선을 보인 모델은 직렬4기통 2,500cc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캠리와 직렬4기통 2,400cc 가솔린 엔진과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모터가 결합한 ‘캠리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델로 한국 시장에 소개됐다.
◆ 성능캠리의 엔진은 ‘지능형 듀얼 가변밸브타이밍(Dual VVT-i)’을 채용했다.흡배기 캠축을 드라이빙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해 흡기 및 배기가스의 밸브 개폐 타이밍을 조절해주는 장치다.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12km/L의 연비를 이뤄냈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HSD)’를 적용했다.캠리 하이브리드는 2,400cc 직렬4기통 엣킨스사이클 엔진과 전자적으로 제어되는 무단변속기(e-CVT) 및 고출력 전기모터, 초소형인버터, 특수 제작된 컴팩트 배터리 등을 통해 시스템 최고 출력 195마력의 힘을 낸다.
저속 및 저토크에서 폭발적인 순간 가속력을 제공하는 전기모터의 강력한 파워는6기통 엔진 버금가는 힘을 느끼게 해준다. ‘ECO’버튼에 의해 공조장치의 가동을 제한하여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했고차체 하단부의 공기역학에 심혈을 기울여0.27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공연연비는 19.7km/L로 1등급을 획득했다.
◆ 안전성과 안정성캠리의 차체는 충돌에 의한 충격을 흡수하고 충격에 의한 탑승 공간의 변형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되었다. B필러와 로커페널 강화를 위해 고강도강을 사용해 특정 측면에 충돌이 발생할 때 전체적인 차체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실내의 시트 프레임 또한 측면 충돌에 의한 충격을 흡수할 수 있게 만들었다.첨단 듀얼 스테이지 SRS 전방 에어백, 시트 장착 측면 에어백, 측면 커튼 에어백에 더해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두 가지 모델에 기본 적용되었다.
캠리의 전 모델에는 VSC(Vehicle Stability Control,차체자세제어장치), TRC(Tranction Control), ABS(Anti-lock Brake System), EBD(Eletronic Brake-force Distribution), BA(Brake Assist)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BA는 운전자가 급제동시, 제동력을 강화하여 운전자가 의도한 급제동이 가능하도록 보조해 준다. VSC는 개별 휠에 대한 구동력과 제동력을 조절해 언더스티어링 및 오버스티어링 시, 적절한 접지력 및 차량이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 안락함과 편리함캠리는 센터콘솔, 측면 포켓, 도어 포켓, 앞/뒷좌석 컵홀더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두 개의 12V짜리 파워아울렛과 AUX-IN단자를 제공한다.센터콘솔은 9개의 CD케이스수납이 가능할 정도다.변속기 레버 전방에는 엑세서리 박스가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