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CR-V와 시빅을 새모델로 교체하면서 가격을 낮췄다.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정우영)는‘뉴CR-V’을 출시하고 1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CR-V’는 1995년 글로벌 첫 출시 후 전세계 160여 개국에서 25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 셀링카로, 국내 시장에는 2004년 10월에 선보인 이래 2009년 9월 현재 11,279대 판매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베스트셀링 SUV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뉴 CR-V’는 프런트 그릴에 크롬라인을 적용하고 기존의 투톤 범퍼 하단의 디자인을 변경했고 휠도스포티한 제품으로 교체됐다.인테리어는 공조 장치 표시 부분과 계기판 색상 변경 등의 변화를 줬다.앞좌석 암레스트는 기존보다 사이즈를 늘렸다.‘뉴 CR-V’는 또한 기존 2개의 트림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엔트리급 ‘뉴 CR-V 2WD 어반’을 추가하고, ‘뉴 CR-V 4WD’의 기본 사양에 DMB내비게이션을 기본 장착한 별도 모델을 선보여선택 폭을늘렸다.3,910만원, 3,560만원 이었던 ‘CR-V’ 4WD와 2WD 모델은3,690 만원과 3,390만원으로 가격을 내렸다.4WD에 DMB내비게이션 장착 모델은3,790만원,2WD 어반은 3,290만원이다.

시빅도 새 모델로 교체했다. 혼다코리아는시빅 2010년 형 모델을 출시하고, ‘뉴 시빅 1.8 스타일’을 선보였다.2010년 형 시빅은 기본 사양 업그레이드와 디자인이 고급화되었다. 먼저,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시빅 2.0, 1.8, 하이브리드에 DMB 내비게이션을 기본 사양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자동차 외관의 이미지를 크게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인 휠의 경우 2.0, 1.8 모델 모두 기존보다 역동성 있는 디자인으로 변경하였다.추가된 ‘뉴 시빅 1.8 스타일’은 합리적인 사양과 가격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히기 위한 신규 트림이다.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패브릭 시트가 적용되었으며, 뛰어난 핸드 그립감을 자랑하는 스티어링 휠이 운전하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휠의 경우, 1.8 모델에 적용된 16인치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채택하여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2010년 형 시빅 하이브리드의 경우, 하이브리드 전용 색상으로 스펙트럼 화이트 펄의 차량 색상을 추가하였다.‘시빅 하이브리드’는 3,780 만원, ‘시빅 2.0’ 3,390만원, ‘시빅 1.8’ 2,890만원, ‘뉴 시빅 1.8 스타일’의 가격은 2,690만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