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이 XR1200을 제3회 모토 페스타에 출품한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다가오는 14일(수),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에 위치한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할리데이비슨의 대표 퍼포먼스 모터사이클 ‘XR1200‘과 함께 제 3회 MOTO FESTA’에 참가 한다고 12일 밝혔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크루징 모터사이클의 대명사로 알려진 할리데이비슨의 정형화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국내에 건전한 레이싱 문화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된 ‘XR1200’은 1970년대 ‘플랫 트랙 레이스(Flat Track Race)’용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할리데이비슨의 레이싱 모터사이클 ‘XR750’을 바탕으로 개발된 모델로서 일반도로에서도 레이싱의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최고의 스트리트 모터사이클로 평가 받고 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사전에 임/직원 중 레이싱 모터사이클에 관심이 많은 이들을 대상으로 팀을 구성했으며 대회 전날부터 레이싱 라이선스 취득과 트랙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즉, 본 대회에 앞선 13일(화)에 진행되는 ‘트랙 교육’은 MOTO FESTA를 주최하는 한국모터사이클선수협회 회장 최동관 선수(35, DK레이싱팀 대표)가 ▲레이싱 기본 이론 교육 ▲XR1200을 통한 서킷 주행법 ▲비상시 긴급 처치 요령과 같은 사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14일(수) 대회 당일에는 검차(檢車) 및 참가자들의 메디컬 체크 등도 진행, 철저한 준비로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 참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MOTO FESTA(모토 페스타)’는 국내에 올바른 모터사이클 레이싱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KMRA(한국 모터사이클 선수협회)주관으로 열리는 레이싱 모터사이클의 축제로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이 공식 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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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