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자동차는 오는 10월 24일부터 개최되는 ‘제41회 2009 도쿄 모터쇼’에서 닛산의 배기가스 배출 제로 목표를 보여주는 친환경 모델들과 관련 기술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모터쇼에서 닛산은 2010년 출시 예정인 양산형 전기차 ‘리프(Leaf)’와 전기 컨셉카인 ‘랜드 글라이더(Land Glider)’를 주축으로 전기차 관련 기술 및 배터리 충전 인프라 등을 전시한다. 또, 닛산의 최고급 세단 ‘뉴 푸가(Fuga)’,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새로운 개념의 소형 스포츠 크로스오버 ‘카자나(Qazana)’, 새로운 소형 다목적 차량 ‘룩스(Roox)’ 역시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다.
닛산은 또한 연료 효율은 높이고 배기 가스 배출은 줄이는 내연 엔진(ICE) 등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전기차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Hybrid Electric Vehicle: HEV), 클린 디젤 기술, 차세대 무단변속기 X-TRONIC CVT 등 닛산의 친환경 노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모델과 기술을 소개한다.
리프 (Leaf) –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닛산 리프는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 하지 않는 고성능 파워 트레인과 플랫폼이 탑재된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운전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드라이빙의 즐거움(joy of driving)’을 선사한다. 리프는 깔끔하고 지적인 디자인과 최적의 공기역학적 설계를 실현한 완전히 새로운 컨셉의 중형 5인승 5도어 해치백 차량이다. 한 번의 만충으로 일상 주행이 충분한 160km(100마일) 이상 주행 가능하다. 배기 가스 배출 제로의 이동수단 구현을 위해 탑재된 최신 IT시스템은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차량의 주행가능 범위와 충전소를 내비게이션에 표시한다.
NV200 바네트 유니버셜 디자인 택시차세대 유니버셜 디자인 택시 NV200 바네트는 모든 고객의 편안한 이동을 위한 택시다. 택시임을 한 눈에 인지할 수 있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외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2010년 말 유니버셜 디자인 택시로 출시 될 예정이다.
차세대 무단 변속기 (CVT)차세대 XTRONIC CVT는 컴팩트한 크기로 가볍고 마찰이 적다. 새로운 CVT는 7.3에 이르는 세계 최고의 기어 변경비를 달성했으며 이는 기존 CVT에 비해 20% 향상된 수준이다. 보조 변속기를 결합하는 닛산의 획기적인 설계로 전체 길이는 10%, 무게는 13% 줄였다. 오일의 움직임에서 오는 저항 등을 줄여 마찰을 30% 감소시킴으로써 효율성을 향상시켰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