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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8년 연속 고객 만족 1위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의 연례 자동차 품질 기획조사는 2002년 시작되어 지금까지 8차례 실시되어 왔으며, 그 결과는 매년 10월 ‘한국 자동차 품질백서’로 출간되어 왔다. 여기에서는 지난 8차례의 조사에서 얻은 제품품질, 서비스품질, 종합만족도 중 종합만족도에 해당하는 품질스트레스, 종합체감만족률 부문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편의상 2005년부터 09년까지 5년을 중점적으로 다루려 한다. 2002년부터 04년 까지 3년 간의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으나 마케팅인사이트 홈페이지(www.mktinsight.co.kr)의 ‘자동차품질백서 2006’[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품질스트레스

품질스트레스는 새 차 구입 후 차를 사용한지 평균 1년이 경과한(2008년 구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 상의 문제점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경험했는지를 세는 방식으로 측정되며, 측정단위는 차량 1대당 평균 ‘건’이다.
2009년 품질스트레스를 경험한 수의 산업평균은 1.41건이었다. 이는 07년 1.17건으로부터 08년1.23건, 09년 1.41건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그림 1].
[그림 1] 메이커별 품질스트레스 5년간의 변화 추이


* 수치가 낮을수록 좋음

회사별로는 르노삼성 소비자들이 평균 1.21건으로 가장 적게 겪었고, 현대가 미미한 차이(1.22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기아 1.55건, 지엠대우 1.59건, 쌍용 2.00건의 순이었다. 수입차는 산업평균과 같은 1.41건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는데, 이는 높은 유지관리 비용 때문이다.
02년부터 07년까지 6년 연속 1위를 유지해 온 르노삼성은 08년 현대에 1위를 내줄 뿐 아니라, 4위로 추락하는 굴욕을 경험한다. 이는 07년도에 발생한 초기품질상의 문제점을 잘 해결하지 못한 데서 온 것이다. 르노삼성은 09년 다시 1위 자리에 복귀하나 그 차이는 미미하다[표1].

[표 1] 메이커별 품질스트레스 만족도 경쟁력 (단위: 건*)
2005

2007

2009

1.49 1.17 1.41 1.38 1.22 1.59 1.10

1.68

(순위1.72 (4)1.13 (4)1.41 (3)58.9 46.3

60.2 52.6 43.3

45.6

49.8 42.6

)**70.8 (2)64.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