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했다. 조금 심했다는 생각도 없지 않았다.지붕을 열고 자동세차를 한다고? 사람을 다 태우고? BMW 미니 컨버터블의 론칭 이벤트는 이처럼 기발했다. 황당했다는 이도있다. 하늘도 한 수 보탰다. 지붕을 열고 세차하는 이벤트를 여는 날, 넉넉하게 비를 뿌려준 것이다.

비가오는 날에도, 세차장에 갈 때도 지붕을 열고 싶을만큼 ‘오픈 본능’을 자극하는 차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어쨌든 미니 컨버터블은 그처럼 상상을 뛰어 넘는 모습으로 우리 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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