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최근 실시한 충돌시험에서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GM대우차는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가 국내 시판중인 1000cc급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모닝)와 1톤 소형트럭(포터II, 봉고III)을 대상으로 시속 64km, 운전석측 40% 엇갈림 변형벽(ODB) 충돌시험을 실시, 운전자의 인체 상해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종합 안전성 등급에서 가장 높은 성적인 1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보험개발원의 탑승자 안전성 평가는 머리와 목, 가슴, 좌측 다리 및 발, 우측 다리 및 발, 차체 구조, 더미 거동 등 6개 항목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각 항목을 1~4등급으로 평가한 후 이를 종합해 최종 등급을 매기는 방식으로 평가됐다. GM대우차측은 보험개발원의 이번 평가는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 관한 세계적 연구기관인 미국의 IIHS(도로안전보험협회)’ 자동차 안전성 평가와 같은 방식으로 실시된 것이어서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성은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GM대우차측은 특히, 1000cc 미만의 경차가 보험개발원의 탑승자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국내에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그동안 1600cc급 준중형 승용차에서도 대부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던 탑승자의 하체보호 안전성에서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경차 최초로 적용된 초고장력 강판 16% 이상을 포함, 차체 66.5%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 동급 최고의 차량 강성을 갖췄으며 이외에 충돌시 하중을 이상적으로 분산시켜 탑승자 충격을 감소시키는 우물 정(#)자 타입 롱 크래들, 전.후면 크래쉬 박스, H자형 초고장력 바 및 시계추 공법 도입 등 경차 최초로 도입한 다양한 안전사양으로 정면, 측면, 후면 충돌의 모든 상황에서도 승객의 충격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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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