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최초의 하이브리드모델인 뉴S400 하이브리드와 뉴제너레이션 S600L이 국내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하랄트 베렌트)는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현대에서 S 클래스 미디어워크숍을개최하고,’뉴 S 400 하이브리드L’과 뉴제너레이션S 600 L을 출시했다.

두 모델에는벤츠의 대표적인 안전 기술과 편의 장치들을 대거 적용됐다.장시간 운전으로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는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기능, 더욱 업그레이드된 인체공학적 설계의 커맨드 시스템, 한 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기 다른 두 개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분할 화면, 고속 주행을 더욱 안전하게 해주는 주행 보조기능 패키지 등이 적용됐다.

뉴S 400 하이브리드 L과 뉴제너레이션S 600 L에는 한국형 3D 내비게이션과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패키지(RSE)가 공통으로 기본 적용됐다.S 600 L에는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와 앞 차와의 차간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디스트로닉, 야간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켜 주는 나이트 뷰 어시스트가 기본 장착된다.

◆ 뉴S 400 하이브리드 L
S 400 하이브리드L은 벤츠의친환경 추구 철학을 토대로 개발된 메르세데스-벤츠 최초의 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이다.세계 최초로 고용량, 고밀도의 압축 리튬 이온 배터리(lithium-ion battery)를 적용했다고 벤츠측은 설명했다.
3.5 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주동력을, 전기 모터가 부동력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고전압(120V) 리튬 이온 배터리(lithium-ion battery), 고성능 소형 경량 모터(20hp 출력), 자동 7단 변속기(7G-TRONIC)와 전기 장치 등으로 구성된다.소형 경량 하이브리드 모듈이 엔진룸에 탑재되어 일반 S 클래스와 동일한 주행 민첩성과 쾌적성,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시속 15km/h이하에서는 자동으로 엔진 작동을 멈추는 ECO 스타트/스탑 기능과 회생 브레이크 기능 등을 갖춰 연료 절약과 환경보호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연료 소비는 9.2km/ℓ이며, CO2 배출량은 259g/km에 불과하다.

가솔린 엔진이 발휘하는 279 마력의 출력에 전기 모터가 제공하는 20 마력의 출력이 더해져 최고 출력 299마력(6,000 rpm), 최대 토크 39.2kg•m(2,400-5,000 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최고 안전 속도 25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7.2초다. 가격은 1억6,790만원 이다.

◆ 뉴 제너레이션S 600 L
S 클래스최상위 모델로벤츠의 혁신 기술이 총망라되어 있다.시동과 함께 V12 엠블럼이 계기반에 표시되는 스타트업 스크린,알칸타라 천장 마감, 고급스러운 크롬 도어 실 패널 등최고급으로 실내를 구성했다.360도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는 하만/카돈 로직7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차내에서도 콘서트 홀과 같은 생생함과 최상의 음향 효과를 느낄 수 있다.마사지 기능을 갖춘 다이내믹 컴포트 시트는 좌석을 운전자의 몸에 꼭 맞게 조정해 승객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다.
배기량 5,514cc, V형 12기통 바이터보차저 엔진에 자동 5단 변속기를 장착했고, 최고 출력 517마력(5,000rpm), 최대 토크 84.6kg•m(1,800-3,5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최고 안전 속도 25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4.6초로 폭발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자랑한다. 가격은 2억6,800만원 (부가세포함) 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