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다이어리

[프랑크푸르트모터쇼] 벤츠, 친환경차로 미래 제시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가 9월 17일(목)부터 27일(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는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753업체가 참가하며, 82대의 자동차가 세계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Road to the Future 2.0’라는 주제 아래 자동차 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제시하는 친환경 모델부터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한모델들을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터쇼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BlueEFFICIENCY와 BlueTEC 모델들과 함께 연료전지차, BlueTEC HYBRID, Plug-in HYBRID, 전기차 등의 다양한 그린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혁신적인 친환경 컨셉카를 선보였다.The new E-Class Estate와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로 공개된다.

메르세데스-벤츠 Vision S 500 Plug-in HYBRIDVision S 500 Plug-in HYBRID는 대형 럭셔리 세단의 미래를 보여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시스템은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 60마력의 하이브리드 모듈, 그리고 충전이 가능한 10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연비는 리터당 31.3km 수준.전력으로 만 30km를 주행할 수 있다.S-Class의특징인 최고의 승차감, 뛰어난 안전성과 월등한 드라이빙 성능도 그대로 갖췄다.0->100km/h는 5.5초에 불과하다.

연료 전지차 B Class F-CELL, BlueZERO E-CELL PLUS 컨셉카 메르세데스-벤츠의 배기가스 0(제로)을 향한 시금석이 될 두 모델인 클린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한B Class F-CELL과 주행거리 연장기능으로 600km까지 주행거리가 늘어난BlueZERO E-CELL PLUS 컨셉카도 선보인다. 이로써 메르세데스-벤츠는 하나의 자동차 구조를 기반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1) 배터리로만 구동되는 BlueZERO E-CELL과 2) 연료전지차 BlueZERO F-CELL에 이어 3) 배터리-전기 구동장치에 연료 효율적인 컴팩트 한 내연엔진을 결합시킨 최신 버전BlueZERO E-CELL PLUS 등 세 종류의 전기차를 선보이게 되었다. B-Class F-CELL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선보이게 될 첫 번째 양산 시리즈 전지차로, 올해 말 첫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모터가 발휘하는 136마력의 최고 출력과 290Nm에 달하는 최대 토크 성능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으며, 약 400km주행 가능하다.

BlueZERO E-CELL PLUS 전기차는 환경친화적인 도심형 전기 구동장치에 장거리 주행기능을 더한 모델로, 내연 엔진과 배터리 전기 구동장치의 결합으로 최대 600km까지 장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배기가스는 1km당 단 32g에 불과하며 총 600km 주행가능거리 중, 전력만으로 100km주행이 가능하다.

스포츠 전기차 Mercedes-Benz SLS AMG eDrive 컨셉카 전기 에너지로만 달리는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는 각국의 배기가스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슈퍼 스포츠카에 대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다. 파워풀한 추진력은 392kW 출력과 880Nm 최대 토크를 가진 4개의 전기 모터에 의해 제공된다. 바퀴 근처에 위치한 4개의 전기 모터는 각각의 바퀴에 독립적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이러한 지능적인 사륜구동 시스템은 토크의 손실 없이 다이내믹하게 최적화된 파워 트랜스미션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위해서 SLS AMG에 액체 냉각식, 고전압 48kW 에너지 함량, 40A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하였다. 400 볼트 배터리는 주행 중인 차량을 정차시킬 때 발생하는 전력을 통해 충전된다. “electric” 걸윙 모델은 0->100km를 단 4초 만에 주파하고, 그 성능은 420 kW/571 마력, AMG 6.3리터 V8 엔진의 SLS AMG와 같은 높은 수준이다.

Mercedes-Benz SLS AMG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걸윙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는 자동차의 매력과 최상위 하이테크를 구체화한다. 걸윙 도어에 경량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차체, AMG 6.3리터, 프론트 미드V8엔진에 571 마력, 최대 토크는 650Nm, 드라이 섬프 윤활 방식, 트랜스 액슬 구성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알루미늄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가진 스포츠 섀시로 구성한 기술 패키지 덕분에 가능하다. 차량의 무게배분은 앞, 뒤 47:53으로 이상적이며 낮은 중력은 스포츠카 컨셉을 부각시킨다. 걸윙 모델은 0->100km/h 가속 시간은 3.8초이고 최고 속도 317km/h이다. 100km 당 13.2리터 연료를 소비한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