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오는 9월 15일부터 개최되는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근 오픈 한 첨단 전시관인 홀 일레븐(Hall 11)에 BMW, MINI, 롤스로이스 세 개 프리미엄 브랜드를 최초로 모두 한자리에서 공개한다. 이번 모터쇼에서 BMW가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은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카를 비롯,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X1, BMW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7과 액티브하이브리드 X6 등이며,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MINI 브랜드에서는 MINI 쿠페 컨셉과 MINI 탄생 50주년 기념 모델인 MINI 50 캠든과 메이페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카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는 BMW 특유의 다이내믹한 성능에 액티브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시킨 친환경 고성능 스포츠 컨셉카로 이름 그대로 앞으로 스포츠카가 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핵심 모델이다.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실현하는 혁신적인 올인원 컨셉으로 개발됐다.풀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3기통 터보 디젤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를 장착, 최고출력 356마력과 최대토크 81.6kg.m, 0-100km/h 가속시간 4.8초의성능을 보인다.주행 가능한 거리는 전기모드로 50km, 디젤엔진으로 650km 등 총 700km를 달릴 수 있다. 효율성을 높여주는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이 적용되어 별도의 연료소모 증가 없이 전력을 생성하고, 생성된 전력은 98개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에 저장된다. 직렬로 배치된 배터리는 표준전압 364V, 총 저장용량 10.8kW/h이며, 충전시간은 220V에 연결할 경우 2시간 반, 이보다 높은 380V에 연결한 경우 44분으로 단축된다.2+2 인승 형태로걸윙 도어를 갖추고 있으며, 무게가 최적화된 혁신적인 도어 방식 덕분에 앞쪽과 뒤쪽에서 편안하고 쉽게 차량에 오를 수 있다. 폴리카보네이트 유리로 만든 루프와 도어 인서트는 빛을 받으면 자동으로 어두워진다.뛰어난 공기역학 기술들이 적용되어 0.22의 최적화된 CX 항력 계수를 기록하며, 연료 소모량을 최소화한다. 연료 소비량은 3.76/100km, CO2 배출량 99g/km을 기록했다. (EU기준)◆ BMW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GT)BMW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PAS(Progressive Activity Sedan)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한다. 5시리즈 GT는 고정밀 직분사 방식과 BMW 밸브트로닉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6기통과 8기통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6기통 엔진이 장착된 535i GT의 최고출력은 306마력, 8기통 엔진이 장착된 BMW 550i GT의 최고출력은 407마력이다. BMW 535d GT에는 6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4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BMW 5시리즈 GT의 모델들은 모두 EU5 기준에 부합하고 있으며, 특히, BMW 530d GT는 EU 기준 평균연료소비량은 6.5 리터/100km, CO2배출량173g/km이다.◆ BMW X1BMW X1은 프리미엄 컴팩트 자동차 시장에 선보이는 BMW 최초의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모델이다.후륜구동과 4륜구동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후륜 구동에는 직렬 6기통 가솔린이 장착된 X1 xDrive28i, 디젤4기통 엔진인 X1 xDrive23d, X1 xDrive20d, X1 xDrive18d 등 총 4개 모델과 후륜구동은 4기통 디젤엔진인 X1 sDrive20d와 X1 sDrive28d 등 2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X1 xDrive28i에는 밸브트로닉과 더블 바노스 시스템이 적용된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마그네슘/알루미늄 크랭크케이스가 장착되어 최고출력 258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적용된 X1 xDrive23d는 204마력의 힘을 발낸다.BMW 커먼레일 직분사 시스템과 가변식 터보차저가 적용된 사륜 구동모델 X1 xDrive20d는 177마력, X1 xDrive18d는 143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역시 동일한 엔진이 장착된 후륜구동 모델인 X1 sDrive20d와 X1 sDrive18d은 EU테스트에서 평균 연료 소비량 5.2ℓ/100km, CO2배출량 136g/m으로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7BMW 액티브 하이브리드 7은 V8 가솔린 엔진, 8단 자동변속, 전기모터를 결합시킨 마일드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차량이다. 기존 7시리즈 모델과 마찬가지로 기본형 모델과 휠 베이스가 14cm 더 긴 롱 휠 베이스 버전 두 종류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BMW 액티브 하이브리드 7은 고정밀 직분사 방식이 적용된 신형 8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적용되며, 기존 배터리 장치의 성능을 크게 능가하는 신형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최고출력 46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함과 동시에, 우수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 엔진의 연소만으로 주행하는 동종 차량에 비해 연비와 배출가스를 15% 절감시키며, EU5 테스트 기준 평균 연료 소비량은 9.4liter/100km, CO2 배기등급은 219g/km이다. 또한, 계기판 내의 특수한 화면표시 및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탑승자에게 하이브리드 주품의 효율성 정도와 현재 작동 상태를 알려준다.
이 외에도 120V 온보드 네트워크를 통해 전기모터와 기타 부품에 연결되는 배터리 덕택에 오토 스타트/스톱의 사용이 가능하며, 엔진을 끈 상태에서도 에어컨과 환기 시스템이 계속 작동 가능하다.
◆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X6BMW 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한 세계 최초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Sports Activity Coupe)이다. 이 차량은 도로에서 민첩한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연료 소비나 배출가스를 20%나 감소시켜 우수한 효율성과 주행의 즐거움 측면에서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들의 성능을 넘어서고 있다.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기술은 운전자에게 세 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전기 동력만을 사용하거나 연소엔진 사용, 또는 이들 두가지 주행 모드를 결합하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CO2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전기 모드 주행은 최대 60km/h까지 가능하며, 이후 연소 엔진이 필요에 따라 작동하거나 65km/h미만의 속도에서 오버런으로 주행하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꺼지게 된다.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X6에는 V8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최대출력 485마력, 최대토크 79.6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6초 만에 도달하며, EU5 테스트 기준 평균 연료 소비량은 9.9liter/100km, CO2 배기등급은 231g/km이다.
주행 방식과 승차감에 있어서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전기와 연소 주행 모드 사이에 전혀 차이가 없이, 최신 BMW X 모델이 제공하는 높은 기준에 부합하고 있다. 앞쪽에서 뒤쪽으로 힘을 영구 가변적으로 분배하는 BMW 인텔리전트 xDrive 사륜 구동 기술은 차량의 특별한 주행 역동성을 더욱 높은 차원으로 강화한다.
◆ BMW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BMW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은 동급 모델 중 가장 낮은 배출가스인 4.1리터/100km와 CO2배출량을 1km 당 109g로 현저히 낮춘 차량이다.
4기통 2.0리터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최고 출력 163마력, 1,750-3,000 rpm 사이에서 최고토크 36.7kg.m/265 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등 여전히 BMW 고유의 주행성능과 민첩성을 보장한다. 엔진에는 이중구조 플라이휠이 적용되어 저rpm에서도 편안하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며 소음이 감소되고 승차감이 강화되었다.
이와 함께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전략에 기반을 둔 여러 가지 혁신적인 기능인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기능, 오토 스타트/스탑, 수동기어 변속시점을 알려주는 기어 쉬프트 포인트 인디케이터, 전기모터로 작동되는 전자동 스티어링(EPS) 등이 적용됐다.
BMW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은 우수한 연료경제성과 뛰어난 배기관리를 통해 EU5 기준을 만족시키며, CO2 배출등급 110g/km을 실현해 여러 국가들로부터 세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엔진파워가 기존 320d보다 14마력 줄어든 대신 길어진 최종감속비와 낮은 섀시, 첨단 서스펜션, 새롭게 개발된 에어로 휠 덕분에 더 높은 공기역학을 실현하며, 항력계수가 0.26밖에 되지 않는다.
영국 런던가의 고급 주택가 지역에서 모델명이 유래된 MINI 50메이페어는 이전 클래식 Mini모델의 세련되고 정제된 스타일을 새롭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해 고전적인 영국 특유의 품격을 담아냈다. 측면 지시등에 새겨진 선명한 메이페이 로고와 함께 핫 초콜릿 메탈릭 도장과 토피 메탈릭의 3차원 스트라이프, 화이트 색상을 기본으로, 화이트로 통일된 지붕과 17인치 12-스포크 경합금 휠, 그리고 토피 컬러와 화이트 파이핑으로 마감된 내부 인테리어 등 스타일리시한 디테일 및 클래식한 요소를 살려주는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