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투싼 후속모델이 이름 ‘투싼 ix’를 공개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전 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소형 SUV LM(프로젝트명)의 차명을 ‘투싼 ix(아이엑스)’로 확정하고, 17일(월)부터 ‘투싼 ix’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싼’은 미국 아리조나주 남동부에 위치한 쾌적한 기후의 천연 관광명소로 미국에서 가장 햇빛이 찬란한 곳으로 손꼽히는 도시다. 서브네임 ‘ix’는 inspiring(영감을 주는), intelligence(총명), innovation(혁신) 등 앞서가는 첨단 이미지와 함께 나(I, myself)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i’와 SUV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도할 쿠페(Coupe) 스타일의 ‘Crossover Utility Vehicle’를 의미하는 ‘x’를 조합했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투싼 ix’의 콘셉트카 ‘익쏘닉(ix-onic)’의 ‘ix’와 연계한다는 의미도 이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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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에 전시됐던 컨셉트카 익소닉. 투싼ix와 많이 닮았다.

이 달 25일 출시 예정인 ‘투싼 ix’는 동급 최강의 디젤엔진인 R 2.0 엔진과 쎄타Ⅱ 2.0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강의 동력성능과 변속성능을 확보했다. 6단 AT를 장착한 2.0 디젤 엔진모델의 연비는15.4km/ℓ에 달한다.유럽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5를 만족시킨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이밖에 투싼 ix에는 파노라마 썬루프, 급제동 상황 발생시 방향지시등, 제동등을 통해 위험을 알려주는 급제동 경보시스템, 버튼 시동 장치 등 고급사양 및 첨단 신사양을 적용했다.

투싼 ix는 오는 25일 신차발표회를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