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국가별, 업체별로 상이하게 추진되고 있는 친환경차 개발 동향을 주시하며 종합적인 대비책을 마련, 국가별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별 그린카 시장 환경에 대응 가능한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현대기아차는2010년에 쏘나타와 로체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미국시장에 선보이고2012년 이후에는 가정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고 일정 거리는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상용화할 계획이다.순수 전기차는2011년부터 국내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험 운행에 나선다는 목표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차는 2012년 투싼 후속 모델과 스포티지 후속 모델 연료전지차로 시범보급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기아차는이같은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2013년까지 친환경차 개발에 2.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관련 조직 확대 및 핵심 인력 확충을 통해 미래차 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운행 단계 뿐 아니라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단계별 추진방안을 수립, 1단계로(’08년~’12년) ▶ 에너지 사용량 축소 ▶ 각종 폐열 재활용 ▶ CO2 저감 설비 투자 확대 ▶ 에너지 저소비형 공법 개발 등을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2단계로(’13년~’20년) 신재생 에너지 도입 및 활용 등 공급 에너지원의 다변화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강화한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에 ▶ 저탄소경영 체제 및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지원 ▶ 온실가스 공정진단 및 개선, 총량관리 맵(map) 및 감축테마 실행 ▶ 협력사 제품 탄소발자국 측정 등을 통해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을 저탄소 산업 구조로 개선해, 긍극적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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