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식 안전벨트가 50주년을 맞았다. 3점식 안전벨트를 처음 만들어낸 곳은 스웨덴 볼보자동차다. 자동차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명품 중 하나로 인정받는 안전장치다.1959년 볼보자동차의 엔지니어인 닐스 볼린(Nils Bohlin)에 의해 세계최초로 선보인 3점식 안전벨트는 지난 50년간 생명 지킴이로 자리잡아 왔다.볼보는 보다 많은 이들의 안전을 위해 다른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게 허가를 했고, 이를 통해 오늘날 전 세계에 선보이는 모든 자동차에는 볼보가 개발한 3점식 안전벨트가 탑재되게 됐다.볼보측 주장에 의하면 현재까지 대략 100만 명 이상의 운전자가 교통사고 시 안전벨트로 인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으며, 그의 몇 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심한 부상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004년 미국에서는 안전벨트 착용으로 인해 15,200명이 교통사고에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사회적 비용도 500억 달러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다.유럽에서는 안전벨트착용으로 인해 매해 교통 사고 사망률이 40%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한다. 2005년 EU국가에서는 약11,700명의 운전자가 안전벨트 덕분에 교통사고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추정하고, 독일의 경우 약 2,000명이 안전벨트 덕분에 목숨을 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만약 운전자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더라면, 그 해 독일의 교통사고 사망건수는 2배에 달했을 것이라고 볼보측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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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