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판매가 6월대비 -40.7%로 크게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6월 6,809대보다 40.7% 줄어든 4,037대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7월 등록대수는 전년 7월 6,462대 보다 37.5% 줄었고 2009년 누적 33,062대는 전년 누적 39,911대 보다 17.2% 줄었다.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 종료 시점이었던 6월에 소비자들이 구매를 서둘러 7월 판매가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806대로 1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503대), 아우디(460대), 렉서스(356대), 혼다(279대) 등이 그 뒤를 이으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미쓰비시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가 예외 없이 6월 판매량을 밑돌았다. BMW와 미니는 지난해 7월보다 판매량이 늘었고 나머지 브랜드는 줄었다. 7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509대(37.4%), 2000cc~3000cc 미만 1,285대(31.8%), 3000cc~4000cc 미만 1,016대(25.2%), 4000cc 이상 227대(5.6%)로 나타났다.유형별로는 4,037대 중 법인구매가 2,066대로 51.2%, 개인구매가 1,971대로 48.8%였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1,115대(54.0%), 서울 438대(21.2%), 부산 266대(12.9%) 순이었고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633대(32.1%), 서울 630대(32.0%), 부산 109대(5.5%) 순으로 나타났다.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8(254대), 렉서스 ES350(147대), 아우디 A6 3.0 TFSI 콰트로(125대) 순이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