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C30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볼보코리아가 전했다.중형차 부문에서 최상의 안전성을 입증 받은Volvo C30은 독특한 후면 디자인이 특징인 도시형 해치백 모델이다. 특히 같은 플랫폼을 이용한 세단 모델인 Volvo S40보다 22cm가 짧은 길이에도 후면 충돌테스트까지 최고 등급을 받았다.

Volvo C30의 차체 외부는 유연한 소재를 사용하고, 실내로 갈수록 탄력이 강한 소재를 이용한 크럼플 존(Crumple Zone)을 통해 충돌 시 발생한 충격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여기에 대시보드 아래 강철 스트럿을 장착해, 충돌 시 엔진룸에 있는 부품이 실내로 침투되는 것을 방지하여 탑승자의 2차 부상까지 고려했다.

이와 함께 볼보만의 독창적인 기술인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Whiplash Protection System), 측면 보호 시스템(SIPS: Side Impact Protection System)과 커튼형 에어백 시스템(IC: Inflatable Curtain) 등의 첨단 안전장치가 상호 연동 작용하여 승객을 보호한다. 또한 부드럽게 둥글려진 전면과 깊은 스포일러는 충돌 시, 보행자와 자전거/오토바이 운전자의 부상 위험까지 고려했다.

한편 이번 선정 결과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는(IIHS)가 최근 탑승자 보호를 위한 충돌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최초로 실시한 2도어(2-door) 차량의 충돌테스트 결과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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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