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올해 최고의 자동차 엔진에 수여되는 ‘2009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 어워드’에서 총 3개 부분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강력한 성능과 최고의 효율성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엔진은 MINI 쿠퍼 S의 4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과 고성능 BMW M3에 장착된 V8 엔진 그리고 BMW 3시리즈, 1시리즈, X6 등 다수 모델에 장착된 트윈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이다.BMW M3에 장착된 V8엔진은 3.0-4.0리터 엔진 부문에서 지난 해에 이어 2연승을 거두었다. 420마력을 자랑하는 이 4.0리터 엔진은 BMW M3 쿠페, BMW M3 세단, BMW M3 컨버터블에 탑재되어 BMW의 고성능 스포츠 카 성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트윈터보 스크롤과 고정밀 직분사 방식이 적용된 3.0리터 306마력의 직렬 6기통 엔진 역시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2.5-3..0리터 엔진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이 외에도 MINI 쿠퍼 S에 탑재된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방식의 1.6리터 4기통 엔진이 1.4-1.8리터 엔진 부문 경쟁에서 2007년부터 해마다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그 성공을 이어 오고 있다.이번 압도적인 승리는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개발 전략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BMW 그룹은 자원을 최소한으로 소모하면서도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전략 하에 배기가스 방출과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결과 BMW는 지난 5년간 자동차 한 대당 CO2 배기가스 배출량을 15%, 전체적 에너지 소비는 20%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루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