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7월 출시하는 신형 싼타페 예약 판매에 나섰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6일부터 싼타페 마이너체인지 모델인 ‘싼타페 더 스타일’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싼타페 더 스타일’은 현대차가 지난 2005년 11월 신형 싼타페를 출시한 이후 3년 7개월 만에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내외관디자인 변경과 차세대 친환경 엔진인 e-VGT R엔진과 6단변속기, 다양한 첨단 신사양을 적용했다.사전계약은 16일부터 이 달 30일까지 현대차 전국 영업지점을 통해 진행된다.

싼타페 더 스타일은 다음 달 1일 출시한다.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램프 등 외관 디자인을 변경했고클러스터, 센터페시아 등 인테리어도 손봤다.2.0, 2.2 리터 두 종류의 e-VGT R엔진에는 전기모터로 전자제어되는 가변용량 터보차저가 적용됐다. 6단 자동변속기, 저마찰 실리카타이어를 적용했다.2.0 모델은기존(1.8km/ℓ)보다 향상된 15.0km/ℓ의 연비를 달성해1등급 연비를 실현했다.

버튼시동스마트키, 전방주차보조시스템, 음성인식 블루투스 핸즈프리, 하이패스 시스템,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 등 선택사양이 크게 늘었다.차체자세제어장치, 운전석/동승석 에어백,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확대 적용하고, 차량 전복시 이를 사전에 감지,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작동시킴으로써 승객을 보호하는 롤오버센서를 추가 적용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싼타페는2000년 첫 출시 이후 9년만인 지난달RV 차종 최초로 내수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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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