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임직원들이 노조의 파업을 비난하며 생산 정상화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쌍용자동차 사무, 연구, 기술직 직원을 포함한 4,500여 명은10일 평택 공설 운동장에서 생산정상화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동조합의 불법 공장 점거 파업으로 전체 임직원은 물론 20만 명이 넘는 협력사 가족의 생계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행사에 참가한 쌍용자동차 임직원 대표는 노동조합의 극단적인 파업이 계속될 경우 영업기반이 붕괴되고 2,500여 개가 넘는 1차, 2차 협력업체의 동반 부실과 연쇄 도산으로 이어져 결국 파산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참가자들은 불법 공장 점거가계속되면 16일, 임직원들이 공장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혀 노조와임직원간갈등이 직접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