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이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닛산 큐브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다.기아자동차는 쏘울이 세계적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ALG(Automotive Lease Guide)社의 3년 후 잔존가치 평가에서 56%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ALG社가 최근 발표한 잔존가치 보고서 5/6월호에 따르면, 기아차 쏘울은 3년 후 잔존가치 평가에서 56%를 기록해 경쟁차종인 닛산 큐브(54%)를 앞질렀으며 사이언 xB(57%)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등 미국 박스카 시장에서 주목 받는 신차로 떠올랐다.
잔존가치(Residual Value)란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중고차 가격 역시 상승하며 이는 신차 수요로 연결되어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