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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차 강세 이어진 5월 수입차 시장

독일차의 강세는 5월에도 계속 됐다. 한국수입차협회는 3일, 5월 수입차 등록대수가 5,313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점유율 1위 브랜드는 BMW였다. 그 뒤를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업체들이 1-4위를 휩쓸었다. 렉서스가 일본차로 유일하게 5위권에 들었다. 가격인상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혼다는 313대를 등록하는 데 그쳤다.

BMW, 벤틀리, 크라이슬러, 벤츠, 미쓰비시, 폭스바겐 등이 4월보다 판매가 줄었고 닛산, 푸조, 아우디, 혼다 등은 4월보다 큰 폭으로 판매가 늘었다. 수입차 등록이 지난해 5월보다 줄었지만 아우디, 폭스바겐, GM, 재규어, 랜드로버, 볼보 등은 전년동월대비 판매증가를 이뤄 시장의 부진과 상관없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가 자동차 산업지원을 위해 마련했다는 고령차 지원대책이 중저가 수입차 판매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기는 했지만 국산차 만큼의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올들어 5월까지 누적판매대수는 2만2,21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에 머물렀다.

5월 베스트셀링모델은 BMW 528. 볼보 S80 D5가 2위에 올라서 주목을 끌었다. 렉서스 ES350,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가 그 뒤를 이으며 3-5위권을 형성했다. 09년 5월등록자료.pdf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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