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 쿱이 공식 출시에 앞서 베일을 벗었다. 기아자동차는 2일, 이달 신차 발표 예정인 쿠페형 스포티 세단 XK의 차명을 포르테 쿱으로 확정하고,디자인과실내 렌더링, 일부 사양을 전격공개했다. 포르테 쿱은 지난해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쿱’의 디자인 콘셉트를 그대로 살린 포르테의 2도어 모델이다. 차명으로 확정된 포르테 쿱에 쓰인 ‘쿱’이란 용어는 기아차의 영문 첫 글자와 2도어 차량을 뜻하는 쿠페를 합해 만들어졌다.
기아차는 이 날 포르테 쿱의 고유 로고를 공개했다. 포르테 쿱의 로고는 기존 포르테 로고에 날렵한 느낌의 자형으로 디자인된 쿱을 추가했으며, 특히 가솔린 2.0 차량에 장착되는 로고에는 쿱의 첫 알파벳 글자인 K에 기아차의 대표 컬러인 붉은색을 적용했다.
기아차는 포르테 쿱의 내부 렌더링 이미지도 공개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블랙 컬러를 기본으로 하고, 스페셜 트림에는 레드 계열 컬러를 추가 반영해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느낌과 함께 쾌적한 실내공간을 완성했으며, 포르테 쿱만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스포츠 버켓 시트와 센터페시아를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포르테 쿱에는▲차체자세 제어장치(VDC) ▲액티브 헤드레스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등이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된다.운전석·동승석 에어백과 4륜 디스크 브레이크도 기본 장착된다.포르테 쿱은 기존 포르테 4도어 모델보다 전고가 60mm 낮아졌다.크기는 4,480(전장) x 1,765(전폭) x 1,400(전고) mm이며, 국내 모델에는 1.6, 2.0 가솔린 엔진이, 수출 모델에는 1.6, 2.0, 2.4 가솔린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