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대가 넘는 미니의 행렬이 제주도를 뒤덮었다.

‘2009 미니 런 인 코리아’ 행사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 목포를 거쳐 제주도를 일주하는 일정으로 개최 되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니 동호회 회원들이자신들의 미니를 가지고 도심을 떠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연례 행사다.2006년 제주, 2007년 해남, 2008년 거제도에 이어 올해는다시 제주에서 행사를 치렀다.

제주 명소들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제주 일대의 맛집 체험, 다양한 미션 수행, 함덕해수욕장에서의 미니 운동회 등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프로그램은 모두 미니 동호회 회원들끼리 자체적으로 만든것으로, 운영진들은 6개월전부터 생업과 병행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해 왔다.

100여명의 MINI 동호회 회원들은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과 지역, 직업을 초월해 MINI 라는 매개체 하나로 모여, 개성넘치는 그들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독특한 동호회 문화를 키워오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