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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내수판매 50만대 넘겨

싼타페가 내수판매 50만대를넘겼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14일(목), 싼타페가 RV 차량 최초로 국내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2000년 첫 출시 이후 9년 만에 이룬 성과다. 현대차는18일(월), ‘국내 50만번째 싼타페 전달식’을 갖고, 50만번째 싼타페의 주인공인 정병영씨에게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했다.

정병영씨는 “업무상 적재량이 많고 장거리 운전이 잦아, 적재공간 활용성이 높으면서도 세단과 같이 운전 편의성이 높은 싼타페를 선택하게 됐다”며, “또한 싼타페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까지 갖추고 있어구매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0년 탄생한 1세대 싼타페는 탄탄한 근육질의 바디로 SUV 시장에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며, 국내에서 총 327,620대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1세대 싼타페는 ‘신개념 승용형 SUV’를 컨셉으로 국내 SUV 최초로 보디와 프레임이 하나로 되어있는 구조인 모노코크 플랫폼을 적용해 SUV의 안전성과 미니밴의 공간활용성 뿐만 아니라 승용차의 운전 편의성까지 접목시켰다. 2005년 11월에 출시한 2세대 싼타페는세련되고 독창적인 미래지향적 스타일과 강력한 성능으로 모든 면에서 기존 모델보다 진일보했다.

신형 싼타페는 2007년도에 미 컨슈머리포트의 ‘07년 최고의 SUV 1위’에 선정됐으며, 2008년에는 미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차’, 스트래티직 비전의 종합품질평가 SUV 부문 1위, 오토퍼시픽 ‘고객만족도 최고 모델’에 잇따라 선정됐다.최적의 차체 및 첨단 안전시스템으로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최고 점수인 별 다섯개를 받았으며, 2008년에 미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최고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신형 싼타페는 이러한 최고의 제품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지난 14일까지 17만 2,637대가 판매돼, 1세대 싼타페와 함께 국내시장에서만 총 50만대 이상 판매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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