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중국시장에 ‘포르테’와 ‘쏘렌토R’을 선보이며 중국 준중형차 및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상하이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제 13회 상하이 국제 자동차공업 전람회’에서 중국형 포르테와 쏘렌토R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터쇼장에서는 신차 포르테의 중문명인 ‘福瑞迪(fu rui di)’가 최초로 공개되어 관심을 모았다.중국에서 전통적으로 축복을 대표하는 두 글자인 ‘福(복 복)’과 ‘瑞(상서 서)’와 ‘나아가다, 이끌다’라는 뜻을 가진 ‘迪(나아갈 적)’를 합하여 영문명인 포르테와 유사하면서도 ‘성공을 위해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기아차는 이날 올 하반기 중국시장에 수출될 신형 SUV 쏘렌토R을 함께 공개했다.기아차는 하반기 날렵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의 쏘렌토R을 중국시장에 투입해 스포티지-쏘렌토R-모하비로 이어지는 강력한 SUV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이달 28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전락중심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상하이 국제 자동차공업 전람회에 1,184㎡(약 359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중국형 포르테와 쏘렌토R 등 신차를 비롯 친환경차 쏘울 하이브리드 및 프라이드(현지명:리오), 쎄라토, 오피러스, 스포티지, 모하비(현지명:보레고), 카렌스, 그랜드카니발 등 총 12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