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대학에 자동차 시험장비를 기증키로 했다. 현대ㆍ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국내 자동차 분야의 학문 및 기술 발전을 위해 자동차 시험 장비를 서울대 등 8개 대학교에 4월부터 12월에 걸쳐 대규모로 기증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하는 장비는 현대ㆍ기아차 기술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자동차 연구 및 시험에 사용하던 것으로, ▲ 차량을 롤러(Roller)위에 올려놓고 실제 도로를 주행하는 것과 같은 조건으로 엔진 성능을 측정하는 다이나모 메터 시스템, ▲ 배기가스 분석기, ▲ 탄소/유황분석기 등 10개 품목 23대의 정밀 시험 장비며, 구입 당시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44억 원에 해당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