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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3,100㎡ 면적의 전시장을 마련, 2세대 쏘렌토인 쏘렌토R과 콘셉트카 KND-5(VG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하고 친환경차, 콘셉트카, 양산차 등 차량 23대 및 신기술 14종을 출품했다.

기아차는 준대형 SUV 신차 ‘쏘렌토R’의 신차발표회와 함께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준대형 세단 VG(프로젝트명)를 기반으로 제작한 콘셉트카 KND-5를 최초로 선보여 내외신 기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기아차는 ‘친환경 기술로 디자인된 놀라운 세상(The Surprising World Designed By Eco-Dynamics)’을 전시테마로 잡았다.기아차는 신차로 준대형 SUV인 쏘렌토R을, 로는 ▲ 올해 말 선보일 준대형 세단 VG를 기본으로하는 콘셉트카 KND-5 ▲ 얻은 포르테 쿠페 콘셉트카 KOUP(쿱) ▲ 4인승 오픈카 Soul’ster(쏘울스터) ▲ MPV 콘셉트카 Kia No3 (기아 넘버쓰리)를 전시했다.

친환경차로 ▲ 8월 출시를 앞둔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 쏘울 하이브리드와 씨드 하이브리드 ▲ 한번 충전으로 633km 거리의 실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를 선보였다. 신기술로는 ▲ 카파 MPI 3기통 엔진 ▲ 카파 Bi-Fuel 엔진 ▲ 카파 LPI 엔진 ▲ 감마 1.6 T-GDI 엔진 ▲ 세타 Ⅱ 2.0 T-GDI 엔진 ▲ 람다 3.5 GDI 엔진 ▲ R2.2 VGT 엔진 등 7종의 엔진과 함께 ▲ 6속 자동변속기 5종 ▲ 친환경 배기가스 정화 시스템 ▲ 모하비 연료전지차 절개차 등 총 14종을 선보였다.

에서는 전장 12.5m의 국내 최장 최고급 대형버스 뉴 그랜버드 실크로드와 대체 에너지 기술의 친환경 버스 뉴 그랜버드 파크웨이 CNG (콘셉트) 등 2대의 버스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 기간 중 음악 공연,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퀴즈 이벤트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자동차와 관객이 하나되는 축제의 마당을 연출할 계획이다.

쏘렌토R 신차발표회 행사에서는 기아차의 역동적이고 젊은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오케스트라와 락이 접목된 ‘락퀘스트’의 퓨전 락콘서트 공연이 펼쳐진다. 일반인 공개 기간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를 1일 2회씩 실시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5일에는 식목일을 맞이하여 인디밴드가 함께 하는 ‘그린 콘서트’와 함께 꽃을 주제로 한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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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D-5 (VG 콘셉트카)올해 말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VG(프로젝트명)의 스타일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로 역동적이고 균형감 있는 외관을 자랑한다. VG를 기반으로 제작된 콘셉트카 KND-5는 직선을 새롭게 해석한 개성 있는 외관 라인과 고급 세단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LED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뤄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면부에는 호랑이 코와 입 모양을 형상화한 기아차의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었으며, 20인치 대구경 알로이휠은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KND-5는 도어 핸들에 차체와 동일한 컬러를 사용하여 차량 측면 볼륨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전면 유리와 이어지는 파노라마 썬루프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콘셉트 : 역동적 스타일의 준대형 VG 콘셉트카 – 제원? 전장 x 전폭 x 전고 : 4,945 x 1,870 x 1,475 mm? 축거 : 2,845 mm? 타이어 : 255/40R20- 엔진 : 람다 II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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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테 쿠페 KOUP (쿱)- 제원? 전장 x 전폭 x 전고 : 4,485 x 1,845 x 1,428 mm? 축거 : 2,650 mm? 타이어 : 245/40ZR19- 엔진 : 쎄타 II 2.0 터보

기아차 디자인 진화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포르테 쿠페 콘셉트카 KOUP(쿱)은 단순하면서도 대담하고 도전적인 외관 디자인과 날렵하고 현대적인 내장 스타일이 조화를 이뤘다. 콘셉트카 KOUP의 외관은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 측면부 디자인이 특징.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우아함(sporty elegance)이 강조됐다.

대쉬보드와 수퍼비전 클러스터, 스티어링 휠 등 내부 디자인에도 스포티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살렸다. 불꽃 모양으로 디자인된 휠에는 245/40ZR19 대형 광폭 타이어를 장착해 강인하면서도 안정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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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l’ster (쏘울스터)- 제원? 전장 x 전폭 x 전고 : 4,100 x 1,800 x 1,600 mm? 축거 : 2,550 mm? 타이어 : 245/45ZR19- 엔진 : 감마 1.6 T-GDI

올해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유틸리티 콘셉트카 Soul’ster(쏘울스터)는 원래 쏘울이 지닌 혁신적인 디자인 DNA를 담고 있으면서도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해 쏘울만의 디자인적 역동성을 표현했다. 쏘울만의 디자인 특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역동성과 스포티함을 가미하여 즐거움(fun)을 추구하고 활동적(active)인 젊은 신세대의 감성을 겨냥하고 있다.

강렬한 노란색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콘셉트카 Soul’ster는 활동적이고 경쾌한 느낌으로 유틸리티 콘셉트카로서의 특징을 강조했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거칠고 남성적인 오프로더(off-roader)와 동시에 날렵한 로드스터(roadster)의 인상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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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No3 (기아 넘버쓰리)- 제원? 전장 x 전폭 x 전고 : 4,045 x 1,760 x 1,600 mm? 축거 : 2,615 mm- 엔진 : 감마 1.4 T-GDI

기아차가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소형 MPV 콘셉트카 Kia No3 (기아 넘버쓰리)는 디자인보다는 실용성에만 치중하던 기존의 다목적차량(MPV, Multi Purpose Vehicle)들과 달리 젊고 스포티한 도시형 차량으로 탄생했다.

넓은 앞 유리창과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Panorama Glass Roof)가 연결되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브랜드 로고 등 3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기아의 얼굴’을 표현했다. 메탈 입자감이 강조된 티타늄 실버 컬러를 사용한 외관 전체에 부분적으로 광택 소재의 화이트 컬러를 적용했으며, 내부시트에는 골드컬러를 사용했다. 태양광이 들어오는 방향을 감지한 썬바이저가 자동으로 위치를 이동하여 최적의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최첨단 신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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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 제원? 전장 x 전폭 x 전고 : 4,530 x 1,775 x 1,460 mm? 축거 : 2,650 mm? 연비 : 17.2 km/ℓ- 엔진 : 감마 1.6 LPI 하이브리드 – 변속기 : CVT 무단변속기

기아차의 친환경 브랜드 ‘에코 다이나믹스(Eco-Dynamics)’와 함께 지난달 첫 선을 보인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는 LPG 연료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모터가 출발 또는 가속 때 내연기관을 도와주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1,600cc 감마 LPI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의 최고출력은 114ps, 최대토크는 15.1kg?m 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17.2km/ℓ (무단자동변속기, CVT)로 최고의 경제성을 자랑한다. ※ 가솔린 연료 환산 연비: 21.5km/ℓ

외관은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콤비램프, 알로이 휠을 보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해 기존 포르테와 차별화했으며 ▲헤드램프 블랙 베젤 ▲사이드 리피터 ▲리어 스포일러 등을 추가했다.내장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동력전달 상황을 표시해 주는 수퍼비전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하이브리드카 별도의 내장컬러를 적용했다. 특히 차량 시동 시에는 기아차 하이브리드카임을 알려주는 고유 음원(하이브리드 징글; hybrid jingle)이 재생된다.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됐다.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경쟁사의 니켈수소(Ni-MH) 배터리보다 출력은 높지만 작고 가벼워 연비를 높이고 적재공간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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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FCEV) – 제원? 전장 x 전폭 x 전고 : 4,880 x 1,915 x 1,810 mm? 연비 : 23km/ℓ

지난해 LA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기존 스포티지 연료전지차보다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 연료전지차량이다.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연료전지 스택(stack)을 핵심부품들을 차체 중앙 바닥에 위치시켜 중량을 차량 앞뒤로 고르게 배분하여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 80kW 연료전지 스택(stack) 대비 출력이 44% 증가된 115kW급 자체개발 연료전지 스택과 차량 제동 시 버려지던 에너지까지 최대한 회생해 저장하는 수퍼커패시터(Supercapacitor), 신규 개발된 고효율 영구자석모터 등을 장착, 23km/ℓ의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기존 스포티지 대비 모하비 연료전지차는 차량 중량이 450kg 정도 증가했지만, 최고속도는 160km/h에 이른다.

수소연료전지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수소저장 시스템도 발전을 이뤄 모하비에 적용된 3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750km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실시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주행 테스트에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간 633km 거리를 한번 충전한 연료의 84%만 사용해 완주에 성공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