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뉴 미니 컨버터블을 출시했다. 뉴 미니 컨버터블은4인승 오픈카의 신형 모델로, 햇치와 클럽맨에 이어 3번째 스타일이다.뉴 미니컨버터블은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넓어진 어깨라인으로 한층 남성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 했다. 미니 특유의 경쾌하고한층 세련되면서도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주행하는 동안 얼마나 오랫동안 지붕을 열었는지를 측정해주는 새로운 오픈타이머기능이 장착돼 눈길을 끈다.뉴 미니 컨버터블은 뉴 미니 쿠퍼 S 컨버터블과 뉴 미니 쿠퍼 컨버터블의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모두 1.6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 됐다.

뉴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에는 직분사 방식의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4.5 kg.m의 힘으로0-100km를 7.7초 만에 주파한다.뉴 미니쿠퍼 컨버터블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6.3kg.m의 성능에 0-100km/h 가속시간 11.1초의 스포티한 성능을 자랑한다.

전자동 슬라이딩 루프는 원터치 버튼 또는 리모콘 키를 이용해 30km/h의 속도에서도 15초 만에 개폐할 수 있다.미니 컨버터블은 일반 차량의 선루프처럼 전면부분을 40cm까지 열 수 있다.뉴 MINI컨버터블은 무게가 10kg 이나 감소하였으면서 보디 강도는 기존보다 크게 강화되었다. 특히, 차량 전복 등의 위급 상황 시 150m/s의 속도로 작동되는 최첨단 액티브 롤바를 적용시켜 안전성과 시야를 최적화 시켰다. 또한 전륜구동 방식으로 DSC, EPS (Electric Power Steering), EBD (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 CBC (Concering Brake Control) 등이 기본제공되어 MINI 특유의 고카트(Go-Kart)를 타는 것 같은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이 차에는 처음 선보이는 호라이즌 블루와 미드나잇 블랙 메탈 색상을 비롯하여 미니컨버터블에만 사용되는 인터체인지 옐로우 등 12가지 이상의 색상이 제공된다.미니 쿠퍼 컨버터블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3천930만원, 미니 쿠퍼S 컨버터블의 가격은 4천 400만원(VAT포함)이다.

한편 이날 미니 브랜드는지붕을 연 채 세차기계를 뚫고 등장하는 퍼포먼스를 벌여 주목을 끌었다.차량과 함께 등장한 모델은 출시 전날인 25일부터 뉴 미니 컨버터블의 지붕을 열고 ‘24시간 오픈 본능’미션에 참여한 참가자들. 이들은 24시간 동안 터널, 냉동창고, 카트경기장, 한강 둔치 등지에서도 모두 지붕을 열고 버텼다. 또한 차 안에서 식사를 하고, 홍대 주차장에서는 DJing 하우스 파티를 즐겼다.‘24시간 오픈 본능’의 마지막 미션으로 신차발표회장에서 지붕을 열고 세차하기에 나선 것. 내리는 빗속에도 지붕을 닫지 않고 자동 세차장을 통과하는신차 론칭 이벤트를 훌륭하게 해냈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