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드라이뷔 라인업 제네바서 공개

볼보가 제네바에서 친환경차의 풀라인업을 공개한다. 볼보는5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09 제네바 모터쇼에서 차세대 친환경 레인지인 DRIVe(드라이뷔)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S80·XC60·XC70 DRIVe 모델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2008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DRIVe 레인지는 유럽 NEDC 표준규정에 따른 인증을 받은 볼보의 친환경 모델이다. 새롭게 개선된 디젤 엔진과 수동변속기, 저저항 타이어, 공기 저항을 낮춘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 등을 탑재해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볼보측은 설명했다.제네바 모터쇼에서는 기존C30·S40·V50에 플래그쉽 모델인S80과XC60·XC70,V70 모델이 추가되어 DRIVe 라인업의 완성을 보여준다.볼보는 새롭게 추가된S80 DRIVe에1.6D 디젤엔진과 수동변속기를 적용해 리터당 약 20km의 연비와 129g/km이라는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록했다.XC60·XC70 DRIVe 모델에는 새롭게 추가된 2.4D 디젤엔진을적용,16.6km/l의 연비와 159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현했다.볼보는 이와함께보행자 감지 시스템도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충돌경고 및 자동제어시스템(CWFAB: Collision Warning with Full Auto Brake)과 보행자 감지 기능은 차의 진행범위에 들어오는 보행자를 감지하여 만일 운전자가 미처 반응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준다.이기술은 20 km/h 이하에 주행 시 운전자가 보행자와의 추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추돌 시 차의 속도를 최대한 감속시켜주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보행자로 하여금 약 75%의 충격감소 효과가 있어 도심 속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자의 피해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