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은 연료 표시 눈금이 한 칸 정도 남았을 때, 한달 평균 3-4회 주유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가 10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결과를 정리, 발표한 자동차 기획조사의 소비자 행동분석에 따르면 운전자중 45.7%가 주유 눈금이 한 칸 남았을 때 기름을 넣는다고 답했다. 경고등이 들어오기 직전에 넣는다는 대답은 32.6%, 경고등이 들어온 후에 넣는다는 대답은 14.4%에 달했다. 7.2%의 운전자는 주유 눈금이 두 칸 정도 남았을 대 주유한다고 응답했다.
한달 평균 주유 회수를 묻는 질문에는 25.7%의 응답자가 4번이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3번 넣는다는 응답자는 21.1%, 5번 넣는다는 응답자는 17.2%에 달했다. 10번 이상 기름을 넣는다는 운전자도 4.7%에 달해 주목을 끌었다.
일회 주유 비용은 5만원 정도가 34.0%로 가장 많았다. 6~9만원 정도라는 대답은 20.8%, 3만원 미만은 19.3%를 차지했다. 4만원 정도는 14.8%, 10만원 이상은 7.5%에 달했다.
달골 주유소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50.9%, 단골 주유소는 없지만 특정 정유사 브랜드만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24.7%에 달했다. 사전에 가격을 비교해 가장 싼 곳을 찾는다는 운전자도 14.1%를 차지한 반면 아무 곳이나 이용한다는 이들은 10.3%에 머물렀다.
운전자들이 단골주유소나 특정 브랜드 정유사를 이용하는 이유를 복수응답하게 한 결과 신용카드를 통한 할인혜택(37.2%), 근접성(22.3%), 저렴한 가격(16.7%), 정휴회사를 신뢰해서(7.2%), 세차 등의 부가서비스(5.5%) 등을 꼽았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