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2008년 중 총 9만 2천 665대(내수 3만 9천 165대와 수출 5만 3천 500대(CKD 포함))를 판매해 2조 4천 9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0% 감소한 실적이다.지난해 2월 체어맨 W 출시로대형 세단은전년대비 32.8% 늘었으나경기 위축으로 전체 판매는29.6% 줄어든 데따른 결과다. 2008년도 손익실적도 판매실적 감소와 원자재가 인상 등 수익성 악화요인으로 인해 2천 274억의 영업손실을 기록,적자로 전환됐다.유형자산감액에 따른 손실분 반영으로 7천 97억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당기순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영업외비용 중 유형자산감액손실 5천 176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08년 경영실적 악화에 대해 “유래 없는 금융위기와 이에 따른 경기침체 등으로 판매가 급감한 것이 실적 악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향후 C200의 출시는 물론 근본적인 체질개선과 판매활성화 노력을 통해 조속히 회사를 정상화 시키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