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제로가 왔다. 다카르 랠리에서 명성을 떨쳤던 미쓰비시의 지존, 갤로퍼의 원조 모델인 바로 그 파제로다.
미쓰비시 자동차의 한국 판매 법인인 MMSK㈜ (대표 최종열)는 2월 5일(목) 다카르 랠리의 황제로 불리우는 파제로를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파제로는 82년 데뷔하면서 일본에서 SUV의 붐을 일으켰던 모델로 지난 20여 년간 4번의 모델 체인지를 거치며 다듬어진 모델이다. 파제로는, 1983년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랠리’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 25년 연속 참가해 12회 통합 우승과 2001년~2007년까지 7회 연속 우승이라는 값진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국내에 출시되는 파제로는 10.4km/l의 연비를 달성하는 200마력의 3.2L Di-D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INVECS II 5단(스포츠모드 겸용) 자동 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이에 더해 랠리에서 사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SS4 II 4륜구동 시스템 과 ASTC(Active Stability & Traction Control System) 를 통해 어떠한 도로상황에서도 완벽한 제어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한, 차량의 무게 비율을 맞추고, 경량화를 위하여 후드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하여 핸들링 성능을 더욱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미쓰비시자동차 고유의 RISE(Reinforced Impact Safety Evolution)차체를 기본으로 하는 파제로는 ‘래더프레임 모노코크’차체구조로 오프로드 및 온로드 어떤 길에서도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며 측면 및 커튼에어백을 포함한 6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