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츠’가 볼보의 안전성을 인정했다.

볼보는차세대 안전장치 시티 세이프티가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츠에서 선정하는 ‘2009 폴 피에츠’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티 세이프티가 도심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크게 줄일 수 있는혁신적인 브레이킹 보조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아 수상한 것.

시티 세이프티는 볼보자동차가 유럽, 중국, 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실시하는 교통사고 현장 조사결과 전체 추돌사고의 약 75%가 시속 29km 이하의 속도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개발한 차세대 안전장치이다. 차량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광학 레이저를 사용하여 시속 30km/h 이하 주행 시 앞차와의 추돌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교통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차의 주행속력이 15 km/h미만일 경우, 앞 차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시티 세이프티는 차를 자동으로 완전히 멈춘다. 주행속력이 15-30 km/h일 경우에는 앞 차와의 충돌을 최소화하여 운전자와 상대방의 사고 피해를 최소화시킨다.

24시간 작동하는 이 시스템은 에어백 및 안전벨트 콘트롤 시스템과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운전자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를 통해 도심에서 흔히 발생하는 저속에서의 추돌사고를 예방하거나 교통 사고 피해를 최소화 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장치는 3/4분기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Volvo XC60에 기본 탑재된다.

1989년 창설된 폴 피에츠(Paul Pietsch) 상은 자동차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업체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재정된 상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