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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에서 새로운 포르쉐 박물관이 지난 주 수요일 개관식을 가졌다.포르쉐 박물관은 1월 31일부터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5,600 평방 미터의 전시 면적에 약 80대의 차량을 포함한 200여 점의 전시품이 포르쉐의 역사를 설명한다. 넉넉한 규모의 회의실은 루프 테라스와 연결되어 각종 이벤트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박물관 내부의 레스토랑 “크리스토포러스”는 전시 공간의 연장선으로 스투트가르트 최고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한 곳에서 역사적 연대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컬 아카이브(Historcal Archive)와 차량을 완벽하게 보존하는 박물관 워크샵도 둘러볼 수 있다.

하얀 바탕에 단 세 기둥으로 떠받힌 박물관 건물은 마치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으로 2005년 열렸던 심사에서 우승한 건축가 로만 델루간의 작품이다. 전시 컨셉트의 디자이너 메르츠 박사에 따르면 전시 공간의 장식을 최소화해 관람객들이 자동차와 교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고 한다. 포르쉐는 연간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포르쉐가 보유한 유서 깊은 모델 컬렉션은 레이싱카와 스포츠카 400여대에 달한다.대부분의 전시 차량이 아직도 역사적인 레이스 이벤트에 직접 출전하고 있다. 따라서 박물관 내에 전시되는 차종들은 지속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이미 다녀간 관람객들이 다시 찾는 박물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포르쉐 박물관은 1월 31일을 시작으로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오픈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성인 입장료는 8유로이며, 보호자와 동반한 14세 이하의 어린이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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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