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마이크로소프트,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함께 설립한 차량IT혁신센터(AIIC ; Automotive IT Innovation Center)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9일(목) 차량IT혁신센터 운영위원회 및 회원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기아차 의왕연구소 내 차량IT혁신센터에서 중소IT기업 11개사로 구성된 ‘회원사 제 1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기 11개 회원사의 업체별 연구개발 수행계획 발표 ▲혁신센터 사업 전반에 대한 안내 및 향후 세부 계획 협의 ▲연구비 및 인증패 전달식 및 1기 회원사 출범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차량IT혁신센터 1기 회원사는 코리아리즘, 벨록스소프트 등 차량IT분야 유망기업 11개사로 71개 신청기업 중 심사를 거쳐 지난 1월15일 최종 선정됐다.

차량IT혁신센터는 IT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미래 차량IT 신기술 발굴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차량용 통신 ▲텔레매틱스(Telematics) ▲내비게이션 및 위치기반 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 ▲차량용 인터페이스(HMI, Human Machine Interface)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번 1기 11개사를 시작으로 2011년까지 총 60여개의 우수 IT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참여 주체별로 ▲현대·기아차는 기술 시험 및 차량 적용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기술개발자금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용 소프트웨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차량IT혁신센터가 지원해 개발된 신기술들은 시험과정 및 평가를 거쳐 2010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현대?기아차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보도)090129_차량IT혁신센터회원사출범식1.jpg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