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는 1월 11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한 2009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친환경 전기자동차 모델을 대거 선보였다.크라이슬러는 이날 새로운 전기자동차 200C EV 컨셉트카와 짚 패트리어트 EV 및2008년 9월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바 있는 전기자동차 3종 ? 짚 랭글러 언리미티드 EV, 닷지 서킷 EV,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 EV ? 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크라이슬러 제품 개발 담당 프랭크 클레곤(Frank Klegon) 수석 부사장은 “크라이슬러 전기차가 빠른 시일 내에 양산을 통해 일반 소비자와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이번 모터쇼에서 보다 발전된 형태로 선보인 전기자동차 3종 중 최소 1종을 2010년까지 양산하여 북미 시장에 내놓을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13년까지는 3종의 전기자동차를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3년까지 5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200C EV 컨셉트 카후륜구동의 4인승 고성능 세단 200C EV 컨셉트카는 크라이슬러 300C 세단의 축소된 버전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과 함께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7초 만에 주파하는 우수한 주행 성능을 함께 갖추고 있다.
크라이슬러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요소와 함께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었으며, 내부 디자인은 탑재된 모든 기능이 파노라마 멀티미디어 스크린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64km는 완전한 전기 구동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며, 저 배기량 엔진과 전기발전기를 통해 최대 64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짚 패트리어트 EV (Jeep Patriot EV)짚 패트리어트 EV는 업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컴팩트 SUV인 패트리어트와 크라이슬러 ENVI의 장거리(Range Extended) 전기 자동차 주행 시스템을 결합한 모델로 저 배기량 엔진과 전기 발전기, 리튬 이온 배터리를 갖추고 있어 주행거리가 640km에 이른다. 이 중 64km는 연료 사용이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전혀 하지 않고 완전히 전기 구동만으로 달릴 수 있다.
닷지 서킷 EV (Dodge Circuit EV)닷지 서킷 EV는 전기로만 구동되는 스포츠카로, 닷지 브랜드 특유의 대담한 외관과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내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닷지 서킷 EV는 최첨단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268마력의 전기 모터를 탑재하여 가솔린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240km에서 320km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 시속이 193km/h에 이른다. 이러한 주행 성능에도 닷지 서킷 EV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혀 없다.짚 랭글러 언리미티드 EV장거리(Range Extended) 주행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짚 브랜드만의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특성을 그대로 지닌 차종이다.
짚 랭글러 언리미티드 EV 모델은 전기모터와 리튬 이온 배터리, 소형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필요 시 전기 발전기로 전기주행 장치에 동력을 보충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68 마력 전기 모터를 통해 최대 64km를 연료 없이 전기로만 달릴 수 있다. (총 주행 가능거리 640km)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 EV (Chrysler Town & Country EV)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 EV는64km(총 주행가능 거리 640km)의 거리를 완전히 전기동력만으로 달릴 수 있다.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 EV는 268마력을 내는 모터를 탑재하여 36kg·m의 최대 토크를 낼 수 있다.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는 국내 시장에서는 그랜드 보이저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