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첫 4도어 세단 파나메라가 4월 19일부터 시작되는 오토 상하이 2009에서 공식 데뷔한다. 파나메라는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독보적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낮고 날렵한 쿠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쾌적하고 넉넉한 4인승 실내 공간과 확장 가능한 적재 공간을 탑재했다. 아울러 막강한 고성능을 지녔음에도 우수한 연비까지 겸비한다.
파나메라의 엔진은 300마력에서 500마력 선으로 V6와 V8 자연흡기, 그리고 V8 터보 엔진 등이 준비되며 모든 엔진은 파워와 연비, 배기가스를 동시에 개선시킨DFI(Direct Fuel Injection) 방식이 기본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7단 PDK를 고를 수 있으며 다른 포르쉐처럼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V6와 V8 자연흡기는 뒷바퀴굴림이, 터보 모델에는 4륜 구동 PTM(Porsche Traction Management)이 기본으로 조합되며 PTM은 옵션 사항으로 모든 모델에 적용 가능하다.
스포트 플러스 모드가 내장된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속도에 따라 차량 높이를 자동 조절하며 차체의 기울어짐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PDCC(Porsche Dynamic Chassis Control)도 파나메라의 주행 성능을 높이는 장비다. 또한 고강도 스틸,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경량 합금, 플라스틱 소재 신기술을 적용해 중량을 줄여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 및 연비를 향상시켰다.
오종훈 yes@autodiary.kr